하루 한글12 하루 한 글 4 나에게는 초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 6명이 있다. 일명, 죽마고우, XX 친구.. 그냥 25년 이상 친구이니, 그냥 만나면 편한 사이의 친구라고 말할 수 있다. 하지만, 각자 삶이 바빠지고 결혼을 하면서 뭔가 모를 거리감과 소원함이 생긴 것인지... 난 그런 것에 예민한 편이라, 어느 누군가 평소 모습과 다를 때면 잘 알아체는 편이다. 6명중에 2명이 결혼 했고, 나도 그 중에 하나다. 둘다 자녀가 생겼고, 생각하는 것이 비슷한 것을 느낀다. 뭐 자녀가 생겼고, 한 가정의 가장이라 그런거 같다. 관심 분야도 재테크와 투자... 나머지 4명의 친구들은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. 여친이 있는 친구도 없는 친구도.. 그러다 보니 언젠가 만나게 되면, 서로 겉도는 얘기를 하는 것 같다. 어르신들이 말씀에 자연스러운.. 2022. 11. 11. 하루 한 글 3 대한민국은 참 특이한 나라인 거 같다. 하나로 뭉칠 때는 정말 하나의 유기체처럼 모였다가.. (2002년 월드컵 때를 보면) 최근 근 10년을 보면, 서로를 잡아 먹을 것처럼 대립하는 사상, 정치, 그리고 빈부격차.. 더 심해졌다는 것을 느낀다. 내가 어려서 못 느꼈던 것일까? 역사상으로 반복 되어 오고 있으며, 좌우 대립은 항상 있었던 것이었나? 보수와 진보, 진보와 보수.. 그것은 어디에서부터 시작 된 것일까? 서로 견제하고 보완 할 때 건강한 정치를 할수 있다고 하던데... 참 어려운 거 같다.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신만의 생각이 굳어져, 자기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 간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 거 같다. 내가 꼰대? 난 아니지? 하는 순간 그 생각이 바로 꼰대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. 유연한 사고, .. 2022. 11. 10. 하루 한 글 2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, 수많은 사람들이 지인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다. 삶이 바빠서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지인들과 보낸 시간이 얼마나 드물었던가.. 그냥 여유롭게 사는 얘기 하는 게 그리울 때가 있다. 그나저나 일하는 시간에 여유롭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뭐지? 휴가를 낸 사람들인가? 아님 돈 많은 백수들? 그냥 부럽다고... 2022. 11. 9. 하루 한 글 1 사람의 마음이 가장 어렵다. 그 마음은 자기 자신 조차 모를 때가 있다. 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 아는 듯이 떠들고, 판단한다. 각 사람에겐 그 만한 사정과 상황이 있을 것이다. 우리의 마음이 서로 보여져서, 서로 속이고 속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.. 그러면 상처 주고 상처 받는 일이 덜 일어날까? 2022. 11. 8. 이전 1 2 3 다음